‘평화 이후의 평화: 평화유산(Peace Heritage)의 이론화와 갈등 조정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 구축’
(Peace after Peace: Theorizing Peace Heritage and Building Social Infrastructure for Conflict Management)
본 사업의 목표는 전쟁과 분쟁이 제도적으로 종결된 이후에도 사회 내부에 남아 있는 불신과 적대, 기억의 충돌, 관계의 단절과 같은 ‘남겨진 갈등’을 조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평화유산(Peace Heritage)’이라는 새로운 평화연구의 이론적·실천적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특히 평화유산을 갈등과 폭력의 경험 속에서 형성된 기억·서사·관행·기록·장소·상징·제도 등을 포괄하는 관계적·과정적 사회자산으로 개념화하고, 시민들의 참여·연결·경합·조정 실천이 공동체의 평화역량으로 축적되는 과정을 규명한다. 나아가 평화유산이 평화자본을 매개로 갈등조정과 관계 회복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로 제도화되는 경로를 밝히고, 국가와 제도 중심의 기존 평화구축을 넘어 시민의 경험과 일상적 실천에 기반한 ‘평화 이후의 평화’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평화유산 개념의 정립을 통한 국가·제도 중심 평화연구에서 시민·관계·일상 중심의 사회적 평화연구로의 이론적 확장, 기억·관계·제도·공간의 네 차원과 참여·연결·경합·조정의 시민적 행위성을 결합한 평화유산 분석틀 구축, 갈등과 폭력의 기억을 공공기억과 평화역량으로 전환하는 한국형 평화유산 연구모델 제시, 시민 참여형 디지털 평화유산 아카이브 ‘피스아나(Peaceana)’와 평화유산 지표(Peace Heritage Indicators) 개발, 지역공동체 회복·평화교육·갈등조정 거버넌스를 연결하는 사회적 평화인프라 구축, 학교·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문화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평화교육 및 정책 모델 제공, 시민 참여 확대와 사회적 신뢰 회복을 통한 갈등 예방 및 사회적 갈등 비용 절감,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분단·식민·국가폭력 경험을 유럽·중동 등 국제사례와 비교할 수 있는 글로벌 평화유산 연구모델의 확장 가능성 제시.
평화 이후의 평화·포스트자유주의 평화·문화유산·기억정치·갈등조정 관련 문헌 및 국내외 사례 연구, 정치학·평화학·철학·문학·지역학·문화유산학·디지털 아카이브학을 결합한 다학제적 공동연구 수행, 평화유산의 기억·관계·제도·공간 차원에 대한 이론적 분석틀 개발, 시민의 참여·연결·경합·조정 행위가 평화역량으로 축적되는 과정 분석, 제주 4·3·남북 접경지역·일제강점기와 분단의 기억·히로시마와 나가사키·유럽 분쟁지역 등 국내외 평화유산 사례연구, 구술조사·심층면담·FGI·참여관찰·담론분석·정책문서 및 기록물 분석 실시, 한국형 평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피스아나(Peaceana)’ 구축, 공동체 참여형 평화유산 지표 개발, 평화유산–평화자본–사회적 인프라로 이어지는 갈등조정 모델 정립, 평화교육 프로그램·지역 대화 프로그램·갈등조정 워크숍·정책 매뉴얼 개발, 국내외 학술대회와 월례세미나·시민참여형 공개 포럼 개최, 연구총서·학술논문·정책보고서·평화가제트 발간 및 연구성과의 교육·정책·사회적 확산.